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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골프] 한 타 차이로..175억원 거머쥔 캔틀레이
골프에서 '만약'이란 단어를 쓰는 건 아무 의미가 없겠지만, 정말 만약에 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메모리얼 토너먼트 때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면 1500만달러(약 175억원)의 주인은 달라졌을까? 지난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6타 차 선두를 달리던 람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어쩔 수 없이 다 잡았던 우승을 포기하고 기권해야 했다. 당시 람의 기권 덕에 우승한 선수가 바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였다. 그리고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최종일 캔틀레이는 람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500만달러의 주인이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을 마무리하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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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6.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