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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축구] 충격받은 주장 요리스 "토트넘은 박살났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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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하면서 북런던 더비 패배를 막지 못한 토트넘 위고 요리스 골키퍼는 "팀이 박살났다"고 안타까워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부카요 사카의 세 번째 골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EPL 출범 이후 아스널이 토트넘을 상대로 3골 리드한 채 전반을 마친 건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요리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통제력을 완전히 잃었다. 우린 박살났다. 당황스럽고 많이 실망스럽다. 뭉쳐야 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1-0 승리를 시작으로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패배하더니 5라운드 첼시전에서도 0-3 패배. 이날 경기에서도 3골을 허용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연속 3실점은 2003년 이후 무려 18년 만이다. 1위였던 순위는 11위로 크게 떨어졌다.
요리스는 "지난 세 차례 리그 경기에서 모두 3골 이상 허용했다는 것은 문제를 숨길 수 없다"며 "하지만 우린 프로다. 갈 길이 멀다. 침착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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