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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골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박현경'

골마드 2021. 9. 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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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과 아버지 박세수씨. (사진=임정우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KLPGA 챔피언십 이후로 드리지 못한 우승 인센티브를 이번 주에는 꼭 드리고 싶어요.”

프로 골퍼로 성공하는 데 호흡이 잘 맞는 캐디를 만나는 건 중요하다. 선수가 코스 안에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캐디이기 때문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박현경은 프로 골퍼 출신 아버지 박세수(52) 씨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통산 3승을 모두 아버지와 합작하며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우승 인센티브 약속은 우승에 대한 바람이기도 했다.

박현경은 1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백을 메주는 아버지 덕분에 지난 3년간 타수를 잃지 않은 게 정말 많은 것 같다”며 “날 위해 고생하는 아버지를 위해 더 많은 인센티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LPGA 투어에는 딸의 성적을 위해 캐디를 자처하는 아버지들이 많다. 박현경의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박세수씨는 박현경이 정규투어에 데뷔했던 2019년부터 올해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현경은 “3년간 출전한 거의 모든 대회에서 아버지와 호흡을 맞춘 것 같다”며 “가끔 의견이 맞지 않아 다툴 때도 있지만 아버지만큼 나를 잘 아는 분은 없다고 생각한다. 아버지가 프로 출신이라서 그런지 코스 안팎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다”고 말했다.

 

https://tv.kakao.com/v/332985837@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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